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동행축제'

말레이시아 국적 사브리나와 라이브 커머스
김부각, 비건 라면, 피로회복 식품 등 소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국내 소상공인 제품 판매에 나선다.

라이브커머스 예시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황금녘 동행축제를 맞이해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를 유튜브 채널과 ‘가치삽시다’ 누리집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는 해외 현지 소비자들에게 국내 소상공인들의 우수제품을 K-문화와 접목시켜 홍보해 해외판로를 확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방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60분 동안 진행된다. 말레이시아 국적의 인플루언서 사브리나와 쇼호스트가 함께 출연한다. 사브리나는 약 54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평소에도 주로 한국의 음식, 여행지, 일상 소개 등 한국과 말레이시아 문화교류 콘텐츠를 올리며 활동한다.

방송에서 소개할 제품은 김부각, 비건 라면, 피로회복 식품 등이다. ‘해누리 김부각’은 국산 김으로 제작한 간식이다. 최근 한 예능 방송에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해외 비건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우리밀로 만든 채식 청정면’과 경옥고 성분을 바탕으로 국내산 벌꿀 등의 재료로 만든 ‘술애환’ 상품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황금녘 동행축제의 행사 열기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며 상품별 할인(16%~50%)을 적용해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구성됐다. 방송 시 상품 구매 페이지가 링크로 연동된다. 글로벌 소비자들은 큐텐(Qoo10)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앞서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는 지난 19일 진행한 중국 왕홍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한국의 뷰티 제품을 성황리에 판매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