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3억원대 ‘반값 아파트’ 마곡 10-2단지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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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3억원대 '반값 아파트' 사전예약 접수가 다음 달 16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7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마곡지구 10-2단지(577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16일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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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추정가격 약 3.1억…임대료 69만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3억원대 ‘반값 아파트’ 사전예약 접수가 다음 달 16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7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마곡지구 10-2단지(577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16일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260가구(전용 59㎡)로 이중 80%인 208가구는 청년특별공급 등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으로 공급된다.
마곡지구 10-2단지 전용면적 59㎡의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 3억1119만원이며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토지임대료는 관련법에 따라 토지소유자와 주택을 공급받은 자가 합의한 경우 보증금으로 전환해 수분양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주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특별시 거주자에게 전량(100%) 우선공급하고 서울특별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된 물량은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접수기간은 ▲특별공급 10월16일~17일 ▲일반공급 10월18일~19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월2일로 예정돼 있다. 인터넷 접수 또는 SH공사에서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마곡역과는 660m, 송정역과는 700m 거리로 도보 10분 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접해 있는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쉽다.
인근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600m 내 공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와 공항초등학교가 있고, 400m 내 공항중학교와 마곡하늬중학교가 위치한다. 인근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주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주택을 계속해서 공급하겠다”며 “하반기에도 마곡지구 10-2단지를 비롯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지속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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