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2.5배, 구미에 초대형 공원조성사업 단지 나와
- 구미에 부족한 어린이도서관 비롯, 힐링가든·자연학습마당 등 6개 테마공간 갖춰
경북 구미시에 초대형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와 함께 들어서는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영건설이 선보이는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이 그 주인공으로, 총 3개 단지 2,643가구 중 1단지 1,350가구를 10월 초 우선적으로 분양한다.
이 단지를 감싸고 있는 꽃동산공원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경북 구미시 도량동 일원 약 50만㎡(약 15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규모만 해도 여의도공원의 2.5배, 축구장 77개에 달하는 수준으로, 구미시 최초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동시에 최대 규모 공원으로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6개의 테마공원이 꾸려질 계획으로 구미시민을 위한 새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타 지역 대비 유아, 초등생 비율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숲속놀이마당, 도량문화마당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들은 물론이며, 건강마당, 힐링가든, 테라스가든, 자연학습마당 등이 다채롭게 꾸려진다.
이와 더불어 구미시에 부족한 어린이도서관도 들어서며, 곳곳에 물놀이장, 복합문화센터, 커뮤니티 등의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구미시민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꽃동산공원 조성에 있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쉼터를 짓고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최대 목표로 두고 있다. 이에 공원 내 시설 외에도 도로 교통체계부터 주차장 확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세웠다. 꽃동산공원 조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함이다.
송동로와 문장로를 잇는 공원 통과 도로를 개설하고 공원 서측의 소로를 중로로 확폭하는 등 교통량 분산 및 통행시간 단축, 접근성 향상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공원 주변에 주차장 9개소를 분산 설치해 공원 이용객 및 거주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구미에 거주하는 A씨는 “꽃동산공원 조성사업으로 구미에서 가장 큰 공원이 지어지는 만큼 자부심이 될 만한 멋진 공원이 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무엇보다 녹지뿐 아니라 운동, 교육, 체험 등이 가능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꽃동산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 2,643가구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지어진다. 단지별로는 △1단지 전용 84~110㎡ 1,350가구 △2단지 1,032가구 △3단지 26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초대형 공원을 품은 동시에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향후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이 도량동을 넘어 구미시를 리딩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조경대상 3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조경장인’ 태영건설이 짓는 단지로서 구미 지역에서는 여태껏 보지 못했던 신평면과 다채로운 조경 등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단지는 구미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주거지인 도량동의 우수한 입지 여건도 누릴 수 있다. 구미중, 구미고, 구미여고를 비롯해 문장초, 야은초가 도보권에 있고 도량동 및 봉곡동 학원가가 가까워 학부모들 사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또 인근 원호리 상권과 봉곡동 생활권도 가까워 편의성 높은 생활 여건을 갖췄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 북구미IC를 비롯해 구미역, 들성로 등을 통해 구미 내부는 물론 광역이동 여건도 용이하며, 구미 제5산단(하이테크밸리)과 연결되는 진입도로도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2028년 구미와 약 10km 거리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할 예정이며, 2024년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경북선 철도(추진 중)까지 더해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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