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황소 "美 증시 전망 회의적...에너지 관련주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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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미국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지만 에너지 관련주는 상황이 다르다"며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시켰다.
한편 마르코 콜라노빅은 미국 증시와 관련해선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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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미국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지만 에너지 관련주는 상황이 다르다"며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시켰다.
이날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조치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한번 강세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에너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국제유가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했는데 최근 유가 상승으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면서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유가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브렌트유 가격이 2026년에는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미국 에너지 관련주 가운데 엑슨모빌, 마라톤 오일, 베이커 휴즈 등이 대표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르코 콜라노빅은 미국 증시와 관련해선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흔들리고 있다며 연말 증시에 상당한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매업체, 자동차 제조업체, 항공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미국 주식 투자와 관련해선 여전히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중국 주식은 점점 '구매 영역(Buying Zone)'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중국의 10월 경제 데이터가 개선될 경우 투자자들이 좋은 매수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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