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공공재건축…신길 13구역에 아파트 587가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 인접한 신길13구역이 '서울 시내 첫 공공재건축'을 통해 총 587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서울시는 어제(25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13구역(영등포구 신길동 340-1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홍제재정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서대문구 홍은동 48-163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도 수정가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 기자]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 인접한 신길13구역이 ‘서울 시내 첫 공공재건축’을 통해 총 587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서울시는 어제(25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13구역(영등포구 신길동 340-1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지역의 용도지역을 기존 제3종 일반주거에서 제3종 준주거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266가구(공공주택 49가구 포함)보다 많은 587가구(공공주택 181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을 3~4인 가족 단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형으로 공급한다.
이 중 일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치안센터와 공공임대 업무시설 및 공용주차장도 일반 건축물 내에 확보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길13구역은 공공재건축 첫 번째 사업지로 역세권 내 신규주택공급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 시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나가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홍제재정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서대문구 홍은동 48-163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도 수정가결했다.
홍은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 정체로 2016년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된 지역이다.
계획안에는 지하 3층~지상 34층, 3개 동, 총 329가구(임대주택 110가구 포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내용이 담겼다. 용도지역을 기존 제2·3종 일반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과 공용주차장도 공공기여로 확보한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