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반등에도 하락 출발…"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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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로 인하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이 넓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의약품, 건설업,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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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로 인하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0.99포인트(0.84%) 내린 2474.77을 기록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04포인트(0.13%) 오른 3만4006.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는 17.38포인트(0.4%) 상승한 4337.44를 기록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51포인트(0.45%) 오른 1만3271.3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도 커졌지만, 개별 주식이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부터 하락 출발했다. 특히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이 넓어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과 160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619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의약품, 건설업,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빠졌다. 반면 음식료품은 1.55%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600원(0.86%) 내린 6만8800원을 기록했다. 또 NAVER,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2%이상 빠졌다. 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등도 1%이상 밀렸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1.63% 올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18%) 내린 837.6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인 3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과 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가 1.12% 밀리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1.03%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1500원(0.57%) 내린 26만원을 기록했다. 알테오젠은 10.74% 하락했으며 HPSP도 3.01% 밀렸다. 또 엘앤에프와 펄어비스는 1% 이상 빠졌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22% 올랐으며 포스코DX와 클래시스도 2%이상 상승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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