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전통시장 점포 1600곳 상반기 매출 20% 증가 효과

이서희 2023. 9. 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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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손잡은 1600개 점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은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에 부닥쳤던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역 소상공인 판로 마련에 힘써왔다.

이는 지난 8월 쿠팡과 경기 동두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 협약을 체결한 지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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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손잡은 1600개 점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박강석 천지만나 대표(왼쪽)와 쿠팡이츠서비스 담당자(오른쪽)가 쿠팡이츠 친환경 포장 용기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은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에 부닥쳤던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역 소상공인 판로 마련에 힘써왔다. 애플리케이션(앱) 상단 노출, 전문 사진가의 촬영 및 편집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갔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점포는 전국 135개 시장 1600여개에 달한다.

경기 동두천 중앙시장에서 족발과 만두, 꽈배기를 판매하는 '천지만나'도 쿠팡이츠에 입점한 후 매출이 30%가량 늘었다. 이는 지난 8월 쿠팡과 경기 동두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 협약을 체결한 지 한 달 만이다. 박강석 천지만나 대표는 "온라인에서 단골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매출에 도움이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일찍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앞으로 더 많은 단체 및 기관과 협력을 맺고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활용을 잘하지 못해도 쿠팡이츠와 함께한다면 누구나 온라인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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