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평가정보 예비입찰 5개사 숏리스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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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종합신용정보 회사인 SCI평가정보 매각 예비입찰에 5개 업체가 숏리스트(인수후보)로 선정됐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CI평가정보 매각 주관사를 맡은 삼성증권은 최근 에비입찰에 참여한 잠재 매수자 중 좋은 조건을 제시한 5곳을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SCI평가정보 매각은 통상적인 기업 인수합병(M&A)과는 다르게 거래(딜) 성사 이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까지 마쳐야 거래가 완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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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까지 기업실사에 참여
국내 유일의 종합신용정보 회사인 SCI평가정보 매각 예비입찰에 5개 업체가 숏리스트(인수후보)로 선정됐다. 금융데이터서비스 전문 기업, 자산평가사, 투자전문회사 등이 인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CI평가정보 매각 주관사를 맡은 삼성증권은 최근 에비입찰에 참여한 잠재 매수자 중 좋은 조건을 제시한 5곳을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현재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 5곳이 지난주부터 기업실사(듀딜리전스)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숏리스트로 선정된 기업 중에는 신규 잠재 투자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곳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실사에는 국내 유수의 금융경제데이터 제공 전문 업체, 유사 업종의 자산평가사들, 대형 투자 전문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SCI평가정보가 보유한 다수의 신용정보업 라이선스와 관련 신용정보 데이터들이 신(新) 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예비입찰에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는 11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매각자 측은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해 비교적 충분한 실사 기간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SCI평가정보 매각은 통상적인 기업 인수합병(M&A)과는 다르게 거래(딜) 성사 이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까지 마쳐야 거래가 완결된다. 실사 기간 중 매수자 측의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를 사전 검토하는 작업까지를 고려해 실사 기간을 다소 길게 잡았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은 진원홀딩스컴퍼니㈜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SCI평가정보의 경영권 및 보유지분 약 57%이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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