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4조 육박…"비이자이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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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14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금융지주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74.9% ▲금융투자 10.4% ▲여전사 등 6.7% ▲보험 6.6% 순으로 나타났다.
감독당국은 금융지주사의 자산 성장세는 소폭 둔화된 가운데,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동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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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14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지주사 경영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금융지주사 10곳(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 한국투자금융·메리츠)이 거둬들인 연결당기순이익은 총 13조6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늘었다.
자회사 권역 별로는 은행 순익이 16.7%(1조3172억원) 증가했다. 이어 금융투자 부문은 78.7%(1조4977억원) 급증했고 보험은 41.7%(6435억원) 늘었다. 반면 여전사 등은 25.1%(5643억원) 감소했다.
금융지주사 이익 비중은 여전히 은행이 절반 이상(54.4%)을 차지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해 1.8%포인트 하락했다. 여전사도 16.0%에서 9.9%로 떨어졌다. 반면 금융투자(20.1%)와 보험(12.9%) 등 여타 업권 비중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주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0.49%에서 0.63%로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70.5%에서 152.9%로 하락했다.
총자산은 60조원 가까이 늘었다. 올해 6월말 기준 연결총자산은 3477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59조3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지주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74.9% ▲금융투자 10.4% ▲여전사 등 6.7% ▲보험 6.6% 순으로 나타났다.
감독당국은 금융지주사의 자산 성장세는 소폭 둔화된 가운데,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동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융권역 전반의 고정이하여신 증가로 인해 작년 말 상승세로 전환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의 상승폭이 확대된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등 외부요인 변동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 등을 지원하겠다"며 "취약차주 및 대체투자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리 강화 및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도하고 개별 지주 상황에 맞는 사업 포트폴리오 보완‧조정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금융지주의 건전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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