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故정주영, '전원일기' 출연 원했다…지게 매는 방법 가르쳐줘" (회장님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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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이 故 정주영 현대그룹 초대 회장과의 일화를 밝혔다.
최불암은 "정주영 전 회장이 그러시더라고, '당신은 지게도 잘 못 매면서 어떻게 회장으로서 농사 짓는 프로에 나와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불암은 "저 지게 잘 맵니다"라며 정주영에게 지게 매는 방법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불암은 정주영이 '전원일기'에 출연하기로 했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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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최불암이 故 정주영 현대그룹 초대 회장과의 일화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0회에는 배우 김혜자와 최불암이 출연했다.
최불암은 "정주영 전 회장이 그러시더라고, '당신은 지게도 잘 못 매면서 어떻게 회장으로서 농사 짓는 프로에 나와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불암은 "저 지게 잘 맵니다"라며 정주영에게 지게 매는 방법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주영은 최불암에게 "그게 틀렸어요, 지게는 목의 힘으로 지는 거예요'"라며 부정했다고.
"무거운 걸 지고 (목으로) 이렇게 하면 (지게가) 저절로 돈대요"라고 정주영의 가르침을 전했다. 목을 당기는 것이 지게의 중심을 좌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불암은 정주영이 '전원일기'에 출연하기로 했었다고도 밝혔다.
최불암은 "그분이 이제 연기자를 생각하셨어, 연기자 보다도 농촌을 살리고 싶었어"라며 화두를 꺼냈다. 이어 최불암은 "그 (농촌을 살리고 싶은) 애달픔이, '내가 출연할 수 없냐' 이거야"라고 덧붙였다.
최불암은 "(정주영이) '나에게 20분만 달라', 그래서 나오시기로 하셨는데 나오신다는 그 시간에 안 나오셨다"고 말했다. 그는 "알아보니까 회사 사장들이 제발 말렸다더라"며 정주영이 나오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불암은 "나오셨으면 아마 우리 농사의 방향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어"라며 아쉬워했다.
김혜자는 "괜히 일인자가 되는 게 아니야"라며 정주영의 태도에 감탄했다.
한편, MBC '전원일기'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총 1088부작으로 방영된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에는 최불암, 김혜자, 김용건, 김수미가 출연했다.
사진= tvN STORY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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