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등 4개 대학 재학생들, 특허 38건 출원

동명대학교 등 4개 대학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휘슬락 호텔에서 ‘2023 대학 연합 특허출원 캠프’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일대, 동명대, 동신대, 제주관광대의 공동주관으로 올해 두 번째 진행됐으며 지식재산(IP) 분야에 관심 있는 4개 대학 학생 총 40명이 참석해 3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아이템을 발표한 학생들은 심사를 거쳐 대상 등의 상을 받았다.

동신대 전기공학과 3학년 윤태민 학생은 ‘좌변기를 사용하는 남성을 위한 초음파 소변 튐 방지 장치’를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동명대 광고PR학과 1학년 손아연 학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옥외광고 QR코드 플랫폼’으로, 동명대 광고PR학과 2학년 김보민 학생이 ‘휴대폰 홀더 손잡이 우산’로 수상했다.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3학년 김다진 학생은 ‘소방관을 위한 LED 조명·열화상 카메라 통합 야광 호스’를, 동명대 광고PR학과 1학년 노홍비 학생은 ‘MZ세대를 위한 스포츠 헤드셋 커버’를, 동명대 실내건축학과 3학년 전세희 학생은 ‘클립 형태를 이용한 잭 클립’을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 장려상에는 동명대 광고PR학과 2학년 권은정 학생, 제주관광대 위안팀,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4학년 신진원 학생, 동신대 제약·화장품학과 4학년 김주희 학생이 선정됐다.

‘2023 대학 연합 특허출원 캠프’에서 상을 받은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서 동명대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인 1특허를 목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 ▲선행기술조사를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명세서·특허 도면작성 등 특허 전자출원 전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동명대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사업단 신동석 단장은 “학생들이 발명·특허출원을 좀 더 쉽게 접근할 기회였다”며 “지속해서 학생들을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