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4개 시와 공동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MOU 체결..협력 모색

경기 양주시가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과 관련, 인근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주시 제공

그러나 이들 지자체들은 국도비를 지원받기로 한데 대해서는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지자체별 사업비 분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2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해 양주 인근 4개 시가 모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주시 박성남 부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남양주시 이석범 부시장, 의정부시 김재훈 부시장, 동두천시 박상덕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개 시는 장사시설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할 예정이다.

박성남 부시장은“종합장사시설은 경기 동북부에 꼭 필요한 기반 시설로 5개 시가 협조·단결하여 사업의 결실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화장시설이 전무한 경기 동북부 지역주민들이 원정화장, 고액 화장비용 등으로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이다.

양주시는 지난 7월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화장수요 증가, 참여 지자체 예산분담, 공동형 추진 국비우선 지원 등을 들어 인근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