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엑스포, 우리 것이라 확신하고 몸 던져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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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는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규범과 법치에 기반한 국제평화를 증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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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난 18~23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성과를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 지향적인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47개국 정상과 만나 우리의 수출과 해외 진출 확대, 투자 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면서 “5000만명 규모의 우리 내수시장이 5억명, 50억명 규모의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우리의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교류를 강하게 비판한 점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무력침공을 감행해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버젓이 위반해 핵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을 방치하고 도와주고 그들과 거래하는 현실이 지속된다면 현 유엔 안보리의 자기모순에 대한 비판과 개혁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음을 강력히 지적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러시아를, 핵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은 북한을 가리킨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는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규범과 법치에 기반한 국제평화를 증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워싱턴선언과 핵협의그룹을 충실히 이행해 대북 핵억지력을 확고히 하고,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뉴욕대 디지털 비전포럼에서 밝힌 ‘디지털 권리장전’과 관련해 “늘 새로운 기술이 출현할 때마다 새로운 규범과 표준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런 논의를 주도한 나라가 예외없이 해당 기술과 산업 발전을 주도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AI, 디지털 규범의 정립과 국제기구 설립을 우리 대한민국이 주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지위법과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교권보호 4법’ 공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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