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헌혈 필요성 알려요"…현대차, 아임도그너 캠페인

우수연 2023. 9. 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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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현대차는 반려견 혈액 공급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2019년 처음으로 '아임도그너'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도권 위주로 운영되던 '아임도그너' 캠페인이 부산·대전 지역 병원과의 MOU를 계기로 전국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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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안정적인 반려견 헌혈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3 아임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현대차는 반려견 혈액 공급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2019년 처음으로 '아임도그너'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는 부산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 대전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반려견 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견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헌헐견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를 희망하는 부산·대전 지역 보호자는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반려견 헌혈은 참여 조건(2-8세, 체중 25kg 이상)에 부합하는 대형견만 진행할 수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 헌혈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부산 지역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지역은 다음달 16일부터 2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현대차는 선착순 100마리를 대상으로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와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를 통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부산·대전 지역 대형견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대견한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 ▲대형견 특화 어질리티 ▲펫셔니스타 콘테스트 ▲둘레길 보물 찾기 산책 등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견한 피크닉은 오는 10월 21일 부산 '장안숲 므로'에서, 11월 4일 대전 '카페 댕'에서 각각 열린다.

아임도그너 마스코트 '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사진=현대차]

아울러 현대차는 아임도그너 캠페인의 마스코트인 '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총 3편의 애니메이션을 오는 10월 중 공개한다. 덕구는 실제 천안의 한 도살장에서 구출된 '설악이'라는 이름의 헌혈견을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다. 현대차는 해당 애니메이션의 조회 수 1회당 10원을 기부해 예비 헌혈견을 위한 사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도권 위주로 운영되던 '아임도그너' 캠페인이 부산·대전 지역 병원과의 MOU를 계기로 전국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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