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차량 기능·안전 개발 프로세스 국제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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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이 자율주행용 차량 컴퓨터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포티투닷이 인증을 받은 분야는 고성능 차량컴퓨터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시스템, 하드웨어 등 개발 전반의 프로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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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이 자율주행용 차량 컴퓨터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기능 안전 표준에 부합하는 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인정받으면서 현대차그룹의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포티투닷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26262는 차량의 전기·전자 시스템 오류 관련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규격이다. 이번에 포티투닷이 인증을 받은 분야는 고성능 차량컴퓨터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시스템, 하드웨어 등 개발 전반의 프로세스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프로세스 전반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그중에서도 포티투닷은 자동차 전장부품 안전성 평가의 최고 수준인 '자동차 안전 무결성 기준(ASIL)' D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가장 엄격한 수준의 안전을 요구하는 D등급의 전장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인증이다.
최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카 등 차량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안전이 중요해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도 전장 부품 개발의 단계부터 ASIL D등급을 갖춘 절차와 요구사항을 준수하도록 강제하는 추세다.
포티투닷은 최근 1년 사이 사이버보안(ISO 21434), 정보보호(ISO 27001) 등 국제 표준 인증도 잇따라 획득했다. 포티투닷은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의 시스템 오류를 줄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포티투닷이 연달아 획득한 국제 표준 인증은 특정 제품이 아닌 미래차 기능안전·보안과 관련된 전체 개발 프로세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 안전 프로세스를 준수해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SDV 기반의 전기차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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