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HK이노엔, 오버행 해소·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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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5일 HK이노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엔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었으며 향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상장 후 지속 장내 매도해 이러한 오버행 이슈는 주가를 누르는 가장 큰 원인이었으나 현재 1% 미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남은 물량은 9월 내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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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5일 HK이노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엔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었으며 향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현재 미국 P-CAB 시장은 다케다의 다케캡과 HK이노엔의 케이캡 두 약물의 경쟁체제다. 2021년 다케다가 먼저 NDA 신청했으나 발암물질이 발견돼 FDA는 지금까지 허가를 내어주지 않았다. 현재 다케캡은 리포뮬레이션(refomulation)을 통해 해결해 3개월 및 6개월 안정성 자료를 제출했다. 연말 허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만약 다케캡이 연말 허가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 케이캡과의 시간 격차는 큰 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케캡의 시계가 멈추는 동안 케이캡은 2상을 생략하고 3상에 돌입해 연내 투약 종료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 덕에 현재 동사는 유럽 파트너십 체결에 있어 경쟁력을 획득했다"면서 "과거 미국 파트너십은 총 계약금에 선지급금(Upfront)이 미미했으나 이번 유럽 파트너십은 보다 개선된 상황에서 선지급금 비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케이캡 정제는 종근당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계약은 2023년 말 종료될 예정으로 재계약(또는 신규계약)이 필요하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종근당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커 이익에 악영향을 미쳤으나 재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즉각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라며 "재계약 윤곽은 올해 10월에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오버행 이슈도 해소될 전망이다. 과거 HK이노엔 상장 시 스틱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 H&Q코리아 등의 PE 3개 사가 총 유통주식의 약 22.8%(660만15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김 연구원은 "상장 후 지속 장내 매도해 이러한 오버행 이슈는 주가를 누르는 가장 큰 원인이었으나 현재 1% 미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남은 물량은 9월 내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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