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친명계 후보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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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인 4선의 우원식 의원과 3선의 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24일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까지 4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2017년부터 1년간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 의원의 경우 애초 하마평에 오르지 않다가 막판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내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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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인 4선의 우원식 의원과 3선의 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24일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까지 4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경선은 오는 26일 진행된다.
홍 의원은 전날 후보 등록을 마쳤고, 나머지 세 사람은 이날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2017년부터 1년간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 의원의 경우 애초 하마평에 오르지 않다가 막판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내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김 의원은 민주연구원장 등을 지내고 현재는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남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된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이에 민주당은 원내 지도부 공백기를 최소화해 혼란상을 정리하고자 서둘러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당 일각에서는 빠르게 원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합의 추대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일단은 경선을 치르게 된 모양새다.
당내 반란표 발생에 따른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새 원내대표를 뽑게 된 만큼 비명(비이재명)계는 후보를 내기가 쉽지 않았으리라는 분석이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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