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의 선교는 구심력과 원심력으로 충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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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 조용기 목사의 사역이 선교의 관점에서 조명됐다.
23일 열린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회장 김성운) 제12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조귀삼 전 한세대 교수는 조 목사의 선교를 '구심력'과 '원심력'이라는 키워드로 분석했다.
조 박사는 '영산 조용기 목사의 선교'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조 목사의 선교사역을 '문화변혁' '상황화' '총체적' '성령충만' '파트너십' '문서보급과 매스컴 활용' '구심력과 원심력'이라는 7가지 키워드로 나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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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 조용기 목사의 사역이 선교의 관점에서 조명됐다. 23일 열린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회장 김성운) 제12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조귀삼 전 한세대 교수는 조 목사의 선교를 ‘구심력’과 ‘원심력’이라는 키워드로 분석했다.
조 박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디모데성전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학술대회에서 첫 번째로 발표에 나섰다. 조 박사는 ‘영산 조용기 목사의 선교’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조 목사의 선교사역을 ‘문화변혁’ ‘상황화’ ‘총체적’ ‘성령충만’ ‘파트너십’ ‘문서보급과 매스컴 활용’ ‘구심력과 원심력’이라는 7가지 키워드로 나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구심력과 원심력’의 키워드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심력이 운동의 중심 방향을 향하는 힘이라면 원심력은 원의 중심에서 멀어지려는 힘으로 조 목사의 선교가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펼쳐졌음을 뜻한다.
구심력 선교의 대표적 사례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986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아시아성도방한성회다. 세계에 흩어진 중화권 이민자를 위한 이 행사에는 올해도 1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조 교수는 “세계의 중화권 이민자들이 한국을 찾는 것은 영산 조용기 목사의 신앙 영성을 체험하고 교회 성장 비결을 습득하기 위함”이라며 “영산의 사역은 이미 세계 교회 속에 교회성장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선교사 파송은 원심력 선교로 분류했다. 조 교수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통해서 세계 63개 나라에 673명의 선교사가 파송됐고, 전 세계 11개 총회 기구를 중심으로 1232개의 교회가 세워져 13만여 명의 성도가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우리의 남은 과제는 조 목사님이 이뤄 놓으신 선교를 국내에 가두어 두는 우를 범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대구동일교회(오현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후원했다. 조 교수 외에 배춘섭 총신대 교수와 김종구 전 아신대 교수가 발표했다. 개회예배에서는 안희열 침신대 교수가 설교했으며 장훈태 전 백석대 교수의 폐회기도로 행사를 마쳤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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