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한입뉴스]돌아온 알렉사…'거실 엉망이네' 한 마디면 청소기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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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챗GPT가 등장한 이후 세상이 인공지능(AI)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마존, 구글 등 대형정보기술기업(빅테크)의 AI 서비스가 또 한번 진화했습니다.
영상에 대한 짧은 설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적절한 배경 음악을 골라주죠.
오픈 AI가 챗GPT와 이미지 생성형 AI를 결합한 '달리3'를 공개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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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챗GPT가 등장한 이후 세상이 인공지능(AI)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변하고 뉴스가 쏟아집니다. 날고 기는 업계 전문가들조차 정신을 못 차릴 정도라고 해요. 다 먹어 치우기엔 벅차지만 그렇다고 굶을 수도 없겠죠. 주간 AI 이슈 중 핵심만 쏙쏙 골라 먹기 좋게 전달해 드립니다.
생성형 AI 접목한 알렉사 2.0
아마존, 구글 등 대형정보기술기업(빅테크)의 AI 서비스가 또 한번 진화했습니다. 아마존은 AI 음성 비서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알렉사 2.0'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TV 켜', '오늘 날씨는 어때'처럼 간단한 명령어를 수행하거나 이마저도 버벅댔던 알렉사를 떠올리실텐데요. 알렉사 2.0에는 정확한 지시가 아니어도 대화하듯 말을 건내면 됩니다. '거실이 엉망이야'라고 하면 알아서 로봇 청소기를 돌리는 식이죠.
누구나 유튜버가 된다
구글 유튜브도 생성형 AI에 푹 빠졌습니다. 콘텐츠 기획부터 배경 음악, 더빙을 돕는 AI 도구를 잔뜩 내놨어요. 우선 'AI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시청자들이 주로 보는 콘텐츠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영상을 기획하고 초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 대한 짧은 설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적절한 배경 음악을 골라주죠. AI가 자동으로 더빙까지 해줘 다른 언어권 시청자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짧은 영상(숏폼) 서비스인 유튜브 쇼츠의 경우 간단한 텍스트만 입력하면 영상에 어울리는 이미지나 배경을 만들어 줍니다.
구글의 AI 챗봇 바드는 확장(extention) 기능을 더했습니다. 지메일, 구글독스, 구글맵스, 유튜브 등 구글의 다른 서비스와 연동해 개인 비서처럼 쓸 수 있습니다. 바드에게 지메일에서 미팅에 참석할 수 회신한 사람을 찾아 구글맵스로 중간 지점에서 약속 장소를 잡으라고 시키면 척척 해낸다고 하네요.
그림도 잘 그리는 챗GPT
챗GPT가 이제 그림도 그리네요. 오픈 AI가 챗GPT와 이미지 생성형 AI를 결합한 '달리3'를 공개한 건데요. 이전 버전인 '달리2'는 그리고 싶은 이미지를 장문의 텍스트로 한 번에 입력해야 했습니다. 반면 달리3는 작가를 옆에 두고 협업하듯 추가 요청을 하면 됩니다. '배경에서 달을 지워줘', '이번엔 배경 톤을 조금만 낮춰볼까'하는 식으로 AI에게 창작 주문(?)을 하는 거죠.
"챗GPT, 내 소설 쓰지마"
미국 유명 작가들이 오픈AI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챗GPT가 작가들의 책을 무단 학습했다는 이유에서죠. 책을 요약하거나 모방하는 식으로 2차 저작물을 생산하면서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점도 들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미국 작가 협회는 1만4000명의 작가가 소속된 단체인데요.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을 쓴 조지 R.R. 마틴을 비롯해 '링컨 차를 탄 변호사'의 원작 소설가 마이클 코넬리 등 출판계, 문학계 거물들도 이름을 올렸네요.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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