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서 첫 선발' 황의조, 득점은 실패…노리치는 플리머스에 2-6 대패

김희준 기자 2023. 9.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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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노리치시티에서 첫 선발 경기를 가졌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플리머스에 위치한 홈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8라운드를 치른 노리치가 플리머스아가일에 2-6으로 대패했다.

앞선 2경기에서 교체로 나서며 예열을 마친 황의조가 드디어 노리치 선발 기회를 잡았다.

노리치는 28일 풀럼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을 치른 뒤 30일에 버밍엄시티와 리그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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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노리치시티). 노리치시티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의조가 노리치시티에서 첫 선발 경기를 가졌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플리머스에 위치한 홈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8라운드를 치른 노리치가 플리머스아가일에 2-6으로 대패했다. 노리치는 리그 6위(승점 13)에 머물렀고, 플리머스는 리그 11위(승점 10)로 올라섰다.


황의조가 잉글랜드 무대 첫 선발로 나섰다. 지난 시즌 노팅엄포레스트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장을 꿈꿨지만, 지난 시즌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전력외로 분류되며 노리치로 또다시 임대를 떠나야 했다.


노리치에서는 지난 16일 스토크시티전을 통해 데뷔했다. 후반 15분 교체돼 약 30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스토크에서 선발로 나섰던 배준호가 정확히 황의조가 들어간 시간에 교체로 나가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앞선 2경기에서 교체로 나서며 예열을 마친 황의조가 드디어 노리치 선발 기회를 잡았다. 플리머스를 상대로 아담 아이다, 크리스티안 파스나흐트, 조너선 로우 등과 호흡을 맞췄다. 스트라이커보다는 약간 처진 위치에서 전방과 중원을 가리지 않고 돌아다니며 팀을 보좌하는 데 주력했다.


아쉽게도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황의조에게 공격 기회 자체가 많이 가지 않았다. 패스는 대부분 정확했으나 슈팅은 단 1회에 그쳤고, 터치도 선발 11명 중 가장 적은 16회밖에 하지 못했다.


노리치는 경기 대부분 공을 점유했으나 플리머스에 대패를 당했다. 플리머스는 전반에만 4골을 넣었기 때문에 굳이 점유에 집착할 필요도 없었다. 모건 위태거의 해트트릭을 비롯해 댄 스카르, 핀 아자즈, 루크 컨들이 득점에 성공해 아담 아이다가 2골을 넣는 데 그친 노리치를 6-2로 대파하고 리그 11위까지 올라갔다.


황의조는 앞으로도 선발과 교체를 오갈 공산이 크다. 노리치는 28일 풀럼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을 치른 뒤 30일에 버밍엄시티와 리그 경기를 가진다. 챔피언십은 기본 경기수도 46경기로 주중 경기도 많이 하기 때문에 황의조가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노리치시티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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