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비상' 무릎에 타구 맞은 로우, 슬개골 골절…4~6주 결장

배중현 2023. 9. 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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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중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은 브랜든 로우. 게티이미지


탬파베이 레이스에 초비상이 걸렸다. 2루수 브랜든 로우(29)가 전열에서 이탈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로우가 오른 슬개골(무릎뼈) 골절 문제로 4~6주가량 결장할 거라고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로우는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당시만 하더라도 큰 문제가 아닐 것으로 전망됐지만 검진 결과 '골절'이 발견됐다.

로우는 올 시즌 109경기에 출전, 타율 0.231(377타수 87안타) 21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20홈런을 터트린 탬파베이 5명(아이작 파레데스·호세 시리·랜디 아로자레나·얀디 디아스)의 타자 중 한 명. 갑작스러운 그의 이탈로 타선의 악재가 겹쳤다. 탬파베이는 이미 중견수 시리와 또 다른 외야수 루크 레일리가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는 상태. 로우마저 부상에 쓰러져 고심이 깊다.



탬파베이는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을 놓고 경쟁 중이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한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지만, 가을야구에서 성과를 내려면 전력 유지가 필수적이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우는 올해로 6년 차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45(1765타수 433안타) 105홈런 305타점이다. 2020년 AL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8위, 39홈런을 때려낸 2021년에는 10위로 뽑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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