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전] '10년 만에 A매치 데뷔골' 전은하, 미얀마전 완승 견인…'결승골' 이은영도 첫 득점

조효종 기자 2023. 9. 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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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은영과 전은하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1차전 완승을 기록했다.

22일 중국 윈저우에 위치한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E조 1차전을 치른 한국이 미얀마에 3-0 승리를 거뒀다.

2002년생 공격수 이은영은 올해 2월 아놀드클라크컵 벨기에전을 통해 데뷔한 뒤 3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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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이 이은영과 전은하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1차전 완승을 기록했다.


22일 중국 윈저우에 위치한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E조 1차전을 치른 한국이 미얀마에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홍콩에 3-1 승리를 거둔 필리핀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미얀마를 상대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해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2-0 승리를 포함해 7경기 7승이었다. 한국 부임 후 두 차례 미얀마를 상대해 본 콜린 벨 감독은 다득점 승리를 목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앞서 월드컵 등에서 스리백을 가동했던 것과 달리 4-2-3-1 전형을 들고나왔다.


선수 구성도 공격적이었다. 특히 포백의 측면 수비수 자리에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추효주와 이은영을 배치했다. 그동안 주로 왼쪽 수비수로 뛰었던 장슬기는 조소현, 이금민 등 유럽파 선수들이 빠진 중원으로 전진 배치됐다.


포메이션과 선수 배치를 통해 의도한 대로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초반 최유리, 이은영이 포진한 오른쪽 라인에서 좋은 공격 장면이 자주 나왔다. 전반 4분 지소연의 긴 프리킥을 최유리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상대 수비수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전반 13분 이은영의 크로스가 손화연의 머리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이 인정되진 않았다. 2분 뒤에는 이은영이 직접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은영(한국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결국 이은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 한국 선수들의 슈팅이 상대 밀집 수비에 연달아 막히는 과정에서 지소연의 슈팅이 미얀마 선수 맞고 이은영 쪽으로 흘렀다. 이은영이 상대 선수들이 달려들기 전 슈팅을 때려 득점했다.


이후 점수에 한동안 변화가 없다가 후반 중반 한국이 두 골을 추가했다. 후반 14분 지소연이 프리킥 득점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교체 투입된 전은하가 후반 2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슬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와자 전은하가 후속 슈팅으로 연결해 마무리했다.


팀의 완승에 기여한 이은영의 선제골과 전은하의 쐐기골은 선수들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두 선수 모두 이날 득점이 데뷔골이다. 2002년생 공격수 이은영은 올해 2월 아놀드클라크컵 벨기에전을 통해 데뷔한 뒤 3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1993년생 공격수 전은하는 2013년 A매치 데뷔 이후 10년 만에 골맛을 봤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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