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소비'도 못 막았다…중국 아이폰15 첫날 '장사진'

김종학 2023. 9. 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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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된 22일 중국 애플 스토어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중국 내 공인 애플 판매망도 2020년보다 500곳 이장 증가한 4,600곳에 달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애플의 사전예약을 감안해 애플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 하반기 중국내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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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

애플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된 22일 중국 애플 스토어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중국 공공기관 직원들에 대한 구매 제한 조치와 '애국 소비' 열풍에도 중국 내 사전예약과 당일 배송 물량은 지난 제품 출시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22일 오전 기준 JD를 통한 아이폰15 판매량은 전작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내 공인 애플 판매망도 2020년보다 500곳 이장 증가한 4,600곳에 달했다.

중국은 애플 매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애플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당국의 견제로 최근 판매실적은 둔화 추세를 보여왔다.

미국과 갈등을 겪어온 중국은 최대 통신기기 업체인 화웨이를 통해 애플과 동급 속도인 SMIC의 5G를 탑재한 메이트60프로를 선보여 미국과 경쟁 기업들을 놀라게 했다.

애플은 지난 2분기 중화권 순매출이 1년전보다 8% 줄어든 157억 6천만 달러로 북미 판매량 감소폭인 5.6% 보다 부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애플의 사전예약을 감안해 애플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 하반기 중국내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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