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라과이 정상 오찬…케이크는 '부산 이즈 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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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뉴욕에서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 내외와 한·파라과이 정상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번 뉴욕 순방에서 이틀에 걸쳐 17개 국가 정상과 회담을 진행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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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뉴욕에서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 내외와 한·파라과이 정상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장에 나온 케이크는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문구로 장식됐다.
해당 문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번 뉴욕 순방에서 이틀에 걸쳐 17개 국가 정상과 회담을 진행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취임한 페냐 대통령을 축하하며 "지난해 양국 수교 60주년에 이어 올해 파라과이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페냐 대통령은 지난 5월 파라과이 대선에서 당선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2030년 부산 엑스포는 세계 시민이 위기와 도전을 함께 극복하며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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