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뛰자 분양 미루는 서울 주요지…공급 귀한 주거 단지 ‘아크로 여의도 더원’ 주목

정진 2023. 9.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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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권 등 서울 주요지 분양 연기 대세… 공사비 폭등에 부담 가중
- 재건축 추진 단지도 진행 상황 불투명해질 전망… 분양가 상승도 피치못할 것
[사진: ‘아크로 여의도 더원’ 조감도]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서울 강남 3구를 비롯한 서울 주요지에서 분양을 미루고 있는 추세다. 특히 매년 3월과 9월 정부에서 공개하는 기본형건축비도 증가하면서 분양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는 기본형 건축비를 ㎡당 194만 3000원에서 197만 6000원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6개월 만에 약 1.7%가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9월(190만 4000원)과 비교했을 시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규제 지역의 일반아파트 분양가에 적용되는 만큼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해당 지역 내 분양을 앞둔 사업지들은 높은 분양가로 사업성 저하 우려가 커지자 내년으로 분양을 미루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공사비 상승분을 분양가에 적용해 공사비를 보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들의 연내 분양 일정도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와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 재건축),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방배삼익재건축) 등 다수의 주거단지들이 공급을 미루는 분위기다. 이들은 설계 및 관리처분 변경, 조합장 재선출, 분양가 심의 일정 등의 내부 사정으로 분양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분양 시기를 기존 계획 보다 미뤄 공사비 상승분을 적용한 분양가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려는 추세다”라며 “기존에 공급을 계획했던 단지들도 각각 조합 내부 사정으로 연일 연기되고 있어 향후 높아진 공사비 상승분이 분양가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 집값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현재 분양 중인 주거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수의 개발 호재로 집값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여의도 지역의 분양 단지가 인기인데, 그중에서도 여의도 최중심지에 자리 잡은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각광받고 있다.

단지는 여의도의 옛 유수홀딩스 자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 7층~지상 29층으로 △49A㎡(114세대) △49B㎡(78세대) △59㎡(144세대) △99㎡(52세대) △119A㎡(26세대) △119B㎡(52세대) △119C㎡(26세대)로 총 492실 규모다. 하이엔드주거단지의 대표주자인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더욱 기대가 높다.

해당 단지는 실거주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주거공간을 선보이면서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4BAY, 5BAY의 다양한 구조의 특화설계(일부호실)와 여유로운 수납공간 확보를 위해 다용도실, 드레스룸 등에 시스템장, 침실 붙박이장(일부호실)을 제공한다. 또한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키 큰 장 등 다양한 옵션이 포함되며, 호텔식 욕실 순환동선(일부호실)과 일반 아파트 대비 높은 천장고(2.6m)을 선보여 주거의 쾌적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입주민들만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는 주거단지의 고급스러움을 배가 시켜줄 전망이다. 아크로라운지, 오픈라이브러리, 럭셔리인도어 풀, 피트니스 및 골프라운지, 럭셔리 사우나 등 실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크로만의 하이엔드 루프탑 가든을 조성해 하이엔드커뮤니티 시설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여의도불꽃춪제, 한강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비큐가 가능한 글램핑가든, 세련된 스카이데크, 낭만적인 플로팅 가든을 통해 일상의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3대디자인 어워드(iF, reddot, IDEA) 3관왕에 빛나는 아크로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눈길 사로잡은 브론즈 메탈판넬의 입면 디자인과 빛에 따라 다채롭게 보이는 글래스 큐브가 조화를 이루어 여의도의 대표 랜드마크로 우뚝 설 전망이다.

풍부한 미래가치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여의도 국제금융도시의 중심이라 불리는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에 최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어 향후 금융, 핀테크 등의 관련 업종 직장인들에게 직주근접 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세종문화회관 설립이 예정되어 있는 여의도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있어 금융·문화·자연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교통망 역시 다수의 개발 호재를 품고 있어 더욱 화제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을 도보로 5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다. 향후 GTX-B노선, 서부선, 신안산선등이 개발 계획 중에 있어 광역 교통망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경 약 300m 이내에 여의도 환승센터도 자리 잡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 및 서강·마포·원효대교의 진입이 수월해 차량 이동망 역시 우수하다.

약 300m 이내 위치한 IFC몰과 더현대 서울은 단지 바로 옆 지하 통로와 연결되어 있어 쉽게 이용 가능하며, 인근에 63빌딩과 여의도 성모병원 등도 위치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크로여의도 더원’은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금조달계획서도 필요 없다. 또한 금리 영향이 없는 안심투자단지로 현재 계약금의 50%와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혜택을 지원 중이다. 입주 시점(2026년 12월 예정) 전까지 계약금을 제외한 추가 비용 지불이 없어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을 덜었다.

한편, ‘아크로여의도 더원’ 전시관은 63스퀘어에 위치했으며, 현재 선착순 호실 지정 및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 중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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