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는 데 도움 되는 식품이 있다?

김서희 기자 2023. 9. 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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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유독 살이 찌는 '복부비만'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씨앗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복부비만이라면 당뇨병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복부비만은 다른 부위에 살이 찌는 것보다 당뇨 환자에게 더 안 좋다.

나이가 들수록 지방을 몸 곳곳에 나누어 보내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복부에만 살이 찌기 쉬운데,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므로 이 시간 숙면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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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에 유독 살이 찌는 ‘복부비만’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씨앗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복부비만이라면 당뇨병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복부비만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복부비만, 근육량 적어 질환 유발해
복부 비만은 활동량이 적고 에너지 섭취량이 많아 생긴다. 복부비만은 근육량이 적어 더 문제가 된다. 근육은 지방을 태우는 것을 돕고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역할을 하는데, 배만 살찐 사람들은 근육 양이 적어 같은 양을 먹어도 내장지방이 더 잘 만들어진다. 복부에 쌓인 내장지방은 혈중 지질농도를 높여 심·뇌혈관 질환·당뇨병·고혈압 등을 일으킨다. 이외에도 대장암·위식도역류·수면무호흡증·요실금 등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복부비만은 다른 부위에 살이 찌는 것보다 당뇨 환자에게 더 안 좋다. 지방은 피부 아래와 내장 사이에 쌓이다가 더 이상 쌓일 곳이 없으면 췌장이나 근육 등 장기에 직접 쌓인다. 지방이 췌장에 쌓이면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져 혈당이 악화된다. 이로 인해 혈관이 서서히 망가져,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당뇨병 환자의 복부비만 정도가 신경교종 발생 위험을 최대 37%까지 높인다는 서울아산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규칙적인 수면 시간 지켜야
복부비만을 개선하려면 유산소 운동이 필수다. 유산소 운동이 장기 사이의 중성지방을 연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1주일에 세 번 이상 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하루 30분씩 운동하면 된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추천한다. 체중 감량과 함께 복부 근육을 키우면 복부 지방을 효과적으로 감량할 수 있다.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도 뱃살 관리에 필수다. 나이가 들수록 지방을 몸 곳곳에 나누어 보내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복부에만 살이 찌기 쉬운데,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므로 이 시간 숙면을 취해야 한다.

◇뱃살 감량에 도움 되는 식품
복부지방 감량에 도움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높여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가속화시킨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의하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 내장비만이 감소했다. 자몽에 풍부한 비타민C가 복부에 쌓인 지방 연소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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