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민의힘 합류…시대전환 창당인사들 "지지자 저버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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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국민의힘과 동행 서약식을 갖고 연대를 공식화한 가운데 시대전환 창당을 주도했던 인사들이 "시대전환의 국민의힘 합당 결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21일 이원재 전 시대전환 공동대표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시대전환과 함께했던 사람들'은 국민의힘-시대전환 합당 추진과 관련 "우리는 이런 잘못된 결정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이런 결정을 내리는 정당은 더 이상 우리가 만든 정당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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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전환의 가치, 與에 흡수되지 않을 것"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국민의힘과 동행 서약식을 갖고 연대를 공식화한 가운데 시대전환 창당을 주도했던 인사들이 "시대전환의 국민의힘 합당 결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21일 이원재 전 시대전환 공동대표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시대전환과 함께했던 사람들'은 국민의힘-시대전환 합당 추진과 관련 "우리는 이런 잘못된 결정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이런 결정을 내리는 정당은 더 이상 우리가 만든 정당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조 의원은 서울 강서구 곰달래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서약식을 갖고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조 의원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지난 4년 동안 시대전환을 창당하고 지금까지 함께해온 모든 동지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2023년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갈지, 이대로 주저앉을지 위태롭게 서 있는 위기의 시대"라며 "결국 능력과 경험 있는 정당이 혁신하는 모습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넘을 수 있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저에 대한 비판을 달게 받겠다"며 "그걸로 통합의 길을 열 수 있다면 기꺼이 감내하겠다"고 했다.
시대전환 창당에 참여한 이들은 "진보정치 안에 시대전환의 자리가 없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된 현재 시대전환 지도부의 고심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처음 모인 이유는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우리가 만든 시대전환은, 생존을 위해 목적을 배반하는 정당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으로 선언한다. 국민의힘에 흡수된 정당은 우리가 만든 시대전환이 아니다"며 "무엇보다 기본소득과 디지털 전환을 주장하며 '두려움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외쳤던 시대전환 강령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대전환의 가치는 국민의힘에 흡수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사회에 남아 생활인들과 함께 살아 숨쉬며, 언젠가 다시 다가올 전환의 시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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