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은 “우승 재방송 봤더니 성적이 좋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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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우승했던 장면 재방송을 봤더니 자신감이 올라왔어요."
송가은은 지난해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승째를 달성한 이후 1년이 넘도록 우승이 없다.
송가은은 "사실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해서 큰 기대가 없었다. 어제 TV에서 2021년 대회 연장전 재방송을 틀어줘서 봤더니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활짝 웃었다.
송가은이 우승한 2021년 대회는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지만, 작년과 올해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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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 대회 첫 우승 이후 신바람 행진
신인왕 출신 “내일은 컨트롤 샷으로 공략”
“TV에서 우승했던 장면 재방송을 봤더니 자신감이 올라왔어요.”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출신 송가은의 이야기다. 그는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이소영, 박현경 등과 함께 공동 선두다. 송가은은 지난해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승째를 달성한 이후 1년이 넘도록 우승이 없다.
송가은은 “사실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해서 큰 기대가 없었다. 어제 TV에서 2021년 대회 연장전 재방송을 틀어줘서 봤더니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당시 세계랭킹 7위였던 ‘월드스타’ 이민지(호주)를 연장전에서 제압해 주목받았다. 송가은은 올해 썩 두드러진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이 탔다. 그는 “요즘 성적이 좋지 않아서 위축도 됐고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연장전에서 이긴 장면을 보니 내가 저렇게 당찰 때가 있었다고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송가은이 우승한 2021년 대회는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지만, 작년과 올해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으로 옮겼다. 그는 “베어즈베스트는 코스가 길어서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작년에 겪어봐서 그런지 올해는 이런 좋은 기억까지 살아나면서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고 전했다. 송가은은 우승 트로피 탈환 욕심은 잠시 접어놨다. 그는 “목표는 일단 ‘톱 10’에 들어가는 것”이라면서 “내일부터는 바람이 더 불 것 같다. 바람을 덜 타는 컨트롤 샷으로 그린을 공략하겠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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