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로버츠, 동료 배우 향한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 '논란'→4년 만 사과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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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랜스젠더 배우 안젤리카 로스가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1984' 촬영 당시 엠마 로버츠로부터 혐오 발언을 들었다고 폭로한 가운데, 엠마 로버츠가 이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안젤리카 로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과거 촬영장에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1984'의 연출자 존 J. 그레이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엠마 로버츠가 "안젤리카가 못되게 군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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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트랜스젠더 배우 안젤리카 로스가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1984' 촬영 당시 엠마 로버츠로부터 혐오 발언을 들었다고 폭로한 가운데, 엠마 로버츠가 이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카 로스는 20일(현지시간) "네 행동이 동료로서 적절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전화를 걸어서 사과해줘서 고맙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네 플랫폼을 통해 사회적 대의를 지지하려는 네 행동에 함께하기 위해 언제나 연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안젤리카 로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과거 촬영장에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1984'의 연출자 존 J. 그레이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엠마 로버츠가 "안젤리카가 못되게 군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존 J. 그레이는 "알겠어요 숙녀들(ladies), 그 정도로 하고 다시 일하러 갑시다"라고 상황을 정리하려 했는데, 이 때 엠마 로버츠는 안젤리카 로스를 보며 "숙녀(lady)라고 말한 거 맞죠?"라고 말했다고.
안젤리카 로스는 "속으로 'X발 지금 뭐라고 했어?' 싶었다. 나는 그냥 서 있었고, 로버츠는 그냥 걸어갔다. 그걸 보며 속이 끓어올랐다"며 "만약 내가 무언가 말한다면, 문제가 나 때문일 것 같았다. 누군가가 로버츠가 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것 때문에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외에도 촬영장에서 배우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자비에 플림톤 역을 맡은 코디 펀의 억양을 흉내내던 중, 엠마 로버츠가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한 뒤 웃음을 떠뜨리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1991년생으로 만 32세인 엠마 로버츠는 배우 에릭 로버츠의 딸이자 줄리아 로버츠의 조카로 유명하다.
1980년생으로 만 43세가 되는 안젤리카 로스는 트랜스젠더 배우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사진= 안젤리카 로스, 엠마 로버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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