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삼양식품, 1643억 투자해 제2공장 건설

최일생 입력 2023. 9. 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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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삼양식품㈜와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박일호 밀양시장, 하승철 하동군수,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 투자기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삼양식품㈜는 지난해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제1공장을 지은 지 1년여 만에 추가로 1643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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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제1공장 가동한 지 1년여 만,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기록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입주로 물류비용절감 혜택 톡톡

경남 밀양시가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삼양식품㈜와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앨앤에프-하동군, HSR㈜-함안군의 투자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박일호 밀양시장, 하승철 하동군수,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 투자기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협약은 삼양식품㈜와 밀양시다. 삼양식품㈜는 지난해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제1공장을 지은 지 1년여 만에 추가로 1643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삼양식품㈜는 왜, 또, 밀양을 선택했을까. 밀양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부산, 대구, 울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대도시인 김해, 창원, 양산과도 인접해 있다.

KTX와 SRT가 지나가며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고속도로가 동서남북으로 교차하고 있어 영남권의 허브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향후 경남의 미래 경제도시로도 손색이 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나노융합국가산단 165만㎡를 조성하고 나노융합연구단지를 통한 나노융합의 메카로 스마트 그린·수소특화단지의 청정에너지를 육성하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여러 기업과 MOU를 체결해 동남권역의 블루칩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삼양식품㈜가 처음부터 밀양시에 관심을 둔 건 아니었다. 밀양시-경남도는 삼양식품㈜가 해외 수출을 위한 동남권 물류기지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선제적으로 협업해 식품 기업 맞춤형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밀양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입지여건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실무자뿐만 아니라 박일호 시장까지 전면에 나서 실제 공장가동을 위해 다각도로 실무협의를 하는 등 적극 노력한 결과 삼양식품㈜의 밀양 제1공장 설립으로 이어졌다.


밀양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한 지난해 삼양식품㈜의 연매출은 2013년 3027억원에서 9090억원으로 10년 만에 세배가 커졌고, 올 상반기 매출은 5309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철도, 고속도로, 공항, 신항만 등 광역 교통 요충지 밀양이 가진 최적의 교통 접근성이 물류비 절감과 수출증대에 큰 보탬이 됐다는 판단 하에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추진이 가속화됐다.

한편 밀양 제2공장은 2024년 2월 착공해 2025년 5월 준공될 예정이며, 총 5개 라인의 라면 생산설비를 갖춰 밀양 제1공장의 생산량을 합하면 연간 12억 개 이상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공장 건립으로 밀양공장이 삼양식품㈜의 최대 라면 생산규모가 되면서 밀양시가 삼양식품㈜의 수출 전진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투자로 150여명의 신규고용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일호 시장은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면서 “밀양공장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글로벌 식품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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