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잇지 못한 '캡틴' 황택의 "준비한 것들 잘 안 나와"[항저우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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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인도에 발목잡힌 '임도헌호' 주장 황택의(27)는 경기 후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인도에 세트스코어 2-3(27-25 27-29 22-25 25-20 15-17)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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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가다듬고 캄보디아전 승리하겠다"
(항저우=뉴스1) 서장원 기자 = 약체 인도에 발목잡힌 '임도헌호' 주장 황택의(27)는 경기 후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인도에 세트스코어 2-3(27-25 27-29 22-25 25-20 15-17)으로 졌다.
이번 대회 약체로 평가받는 인도, 캄보디아와 한 조에 묶인 한국은 조 1위로 무난히 12강전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1세트부터 고전하면서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했고, 결국 경기를 내주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주장으로 경기 내내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었던 황택의는 경기 후 축 처진 모습으로 믹스트존에 등장했다.
그는 "연습 때보다 경기에서 준비한 것들이 잘 나오지 않았다. 다음 경기(캄보디아전)는 준비 잘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도전을 총평했다.
어떤 부분이 잘 안됐는지를 묻는 질문엔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아서 경기가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시작부터 충격패를 당했지만 아직 12강전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루 뒤 열리는 캄보디아전을 잡으면 1승1패가 돼 C조 2위로 12강에 합류한다.
황택의는 "서브를 다듬어야 한다. 목적타가 잘 들어간다면 다음 경기를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택의는 "내일 이기고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많은 경기들을 치러야 하는데,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다들 내일도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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