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사이트 외 [신간]
조동현 매경이코노미 기자(cho.donghyun@mk.co.kr) 2023. 9. 20. 23:27
1. 브랜드 인사이트
환영받는 브랜드, 오래 살아남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를까. 쉐이크쉑, 블루보틀 등 유명 해외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유치한 22년 경력 마케팅 전문가가 국내외 주목할 만한 브랜딩 사례를 여러모로 소개한다. 성공 요인도 분석해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2. 역사와 문화로 보는 주방 오디세이
책 번역을 하던 저자는 글로 먹고사는 미래가 불안해 글을 접고 업소용 주방 기물을 팔았다. 장사가 기대만큼 잘되지 않자 다시 글 쓰는 일을 시작했다. 장사하며 얻은 지식은 글의 소재가 됐다. 냄비와 밥솥, 칼과 도마, 식기세척기 등 주방 도구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3. 아주 짧은 소련사
소련은 1991년 갑자기 무너졌다. 하지만 그 잔재는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형태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책에서 소련의 탄생부터 레닌과 스탈린 시대, 집단지도 체제와 흐루쇼프 시대, 고르바초프의 등장과 연방의 몰락 등 소련의 역사를 펼쳐낸다.
4. 한국상인, 중국상인, 일본상인
중국과 일본 진출을 계획 중인 사업가를 위한 장사 입문서. 패션 회사 CEO로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중국과 일본에 의류·패션 잡화를 수출해온 저자는 한·중·일 각국의 치열한 무역 경쟁에서 살아남는 사업 전략부터 상인들의 가치관, 각기 다른 상술을 소개한다.
5.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생물학계 뜨거운 주제인 ‘후성유전학’의 기본 이론과 실험, 의의와 한계를 파고든 책.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경험이 우리의 행동, 생각,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행동 후성유전학’에 집중한다. 타고난 DNA보다는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다는 결론을 낸다.
6.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1차 후보에 한국 문학 ‘저주토끼’와 ‘대도시의 사랑법’이 올랐다. 두 작품 모두 안톤 허가 번역한 작품이다. 그는 부커상 역사상 한 해에 두 권의 책을 올린 세 번째 번역가이자 첫 유색 인종 번역가가 됐다. 책은 번역가 안톤 허의 첫 수필집이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28호 (2023.09.27~2023.10.1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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