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 미성년자 성매매 미끼 강도 행각 벌인 일당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20일 조건만남을 가장해 미성년자에게 성매매시키고 성매수남을 협박해 돈을 강탈한 20대 피의자 A씨 등 6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 송치하고,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고향 선후배지간으로 올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거창군에 있는 모텔, 야산 등지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 3명을 폭행하고 협박하여 현금 2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금 2200만원 빼앗은 혐의
경남 거창경찰서는 20일 조건만남을 가장해 미성년자에게 성매매시키고 성매수남을 협박해 돈을 강탈한 20대 피의자 A씨 등 6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 송치하고,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고향 선후배지간으로 올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거창군에 있는 모텔, 야산 등지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 3명을 폭행하고 협박하여 현금 2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채팅앱에 성매매 조건만남을 가장해 채팅방을 개설한 후 남성들을 유인해 모텔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게 한 다음 성매매 현장에 찾아가 “미성년자인 내 동생과 성매매했다. 경찰에 신고하겠다. 합의금을 내놓아라”고 협박하면서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았다.
피해자들은 자칫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걱정에 신고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임영인 서장은 “성매매 관련 앱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해 같은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사전 차단하고, 유사 범죄가 발생할 경우 일당들을 일망타진하여 엄벌에 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