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도로 침수…'보령 142㎜' 대전·세종·충남 호우 특보

오수진 2023. 9. 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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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대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보령 142.5㎜, 홍성 104.6㎜, 세종 104.1㎜, 부여 93.1㎜, 대전 72.7㎜, 서산 69.6㎜ 등이다.

오후 2시에는 이후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충남 곳곳에서는 오후 5시까지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1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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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내 한 도로에서 차량이 많은 양의 비로 도로에 고인 물을 튀기며 달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20일 대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보령 142.5㎜, 홍성 104.6㎜, 세종 104.1㎜, 부여 93.1㎜, 대전 72.7㎜, 서산 69.6㎜ 등이다.

오후 2시에는 이후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충남 곳곳에서는 오후 5시까지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1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홍성과 보령, 당진에서 도로와 지하통로 침수 신고가 접수됐고, 태안과 예산에서도 펜션과 주택 등의 침수가 잇따랐다.

부여 규암면에서는 토사물이 쏟아지면서 길이 막혀 군에서 안전 조치를 했다.

보령시는 오후 6시를 넘겨 '많은 강우로 대천천 범람이 우려됩니다'라는 내용의 협조 문자와 신흑동-대천IC 일원 도로 침수 관련 재난 문자를 연달아 발송했다.

대전에서는 나무 쓰러짐 관련 신고 2건이 접수됐고, 세종에서도 햇무리교 침수 등 3건의 침수 신고가 이어졌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에 출입을 삼가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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