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체육회 관계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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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시 체육회 관계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경주시는 경주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4개팀 선수들을 면담한 결과를 토대로 14일 시 체육회 관계자 A씨를 직장 내 괴롭힘 등 혐의로 경찰에 정식 수사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시 직장운동경기부 일부 선수들은 체육회 관계자로부터 갑질과 폭언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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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시 체육회 관계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경주시는 경주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4개팀 선수들을 면담한 결과를 토대로 14일 시 체육회 관계자 A씨를 직장 내 괴롭힘 등 혐의로 경찰에 정식 수사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같은 날 스포츠윤리센터에 해당 사건을 정식 접수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인권침해 및 비리를 조사하는 기구로 문체부 장관에게 체육단체의 징계를 요청할 수 있다.
최근 시 직장운동경기부 일부 선수들은 체육회 관계자로부터 갑질과 폭언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달 성폭력 및 가혹행위 여부 확인서를 체육진흥과에 제출하고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시는 선수단과 체육회를 분리하고 지난달 초부터 검도팀, 우슈팀, 트라이애슬론팀, 육상팀 선수 28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했다.
조사에서 선수들은 “고급 양주를 사오라고 요구했다” “똑바로 못하면 팀을 없애겠다”라는 등의 막말과 연봉 삭감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일부 여성 선수들은 체육회 직원과 감독 등이 보는 자리에서 자신의 팔과 귓불을 만져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한다.
시는 직장운동경기부 4개팀 가운데 2개팀을 직영하기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선수들을 상대로 인권침해 조사에 나선 스포츠윤리센터와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수사에 나선 경주경찰서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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