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2023 전국장애학생진로드림페스티벌’ 개최

전남도교육청은 20일부터 2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2023 전국장애학생진로드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해, 전국 800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다.

‘2023 전국장애학생진로드림페스티벌’은 장애 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96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51번 회째를 맞이한다.

전남도교육청은 20일부터 2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2023 전국장애학생진로드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행사는 ▲직업기능경기대회 ▲체험활동 ▲특수교육 전문가 연찬회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직업기능경기대회는 시·청각·지체 장애를 가진 특수학교 학생들이 ▲제과제빵 ▲시각디자인 ▲점역교정 ▲한지공예 ▲사무용품 조립 등 4개 분과 1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국무총리상과 교육부장관상, 대회장상을 수상하게 된다.

페스티벌은 전남도립국악단의 길놀이, 소림학교의 식전 공연, 익스트림 벌룬 쇼, 에이핑크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여수 지역 특성을 살린 초대형 분수-빅오쇼, 아쿠아리움, 아르떼뮤지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이번 페스티벌이 장애 학생들에게 꿈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발휘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