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상사도 견딜만해요, 연봉만 높으면요…'직장인 속마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연봉'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봉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와 인간관계 등 외적인 요소 역시 직장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0.7%)은 '연봉만큼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라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직문화 등도 근속 유지에 영향 미쳐
86.3% "원만한 인간관계, 업무에 도움돼"
직장인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연봉'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봉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와 인간관계 등 외적인 요소 역시 직장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2023 좋은 직장 및 일의 의미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9~59세 급여 소득자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0.7%)은 '연봉만큼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라는 의견에 공감했다. 높은 연봉이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직장에 다닐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절반(47.7%)에 달해 연봉은 근속 유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직 결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연봉이었다. 이직을 고민하게 되는 상황은 주로 업무와 비교해 월급이 적다고 느껴질 때(55.9%)였으며, 만약 이직한다면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연봉'일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한 인원도 62.0%를 차지했다.
다만 연봉이 조금 적어도 조직 문화가 좋거나(55.1%) 직장 동료와의 관계가 좋다면(47.8%) 오래 직장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도 절반가량으로 나타나며, 연봉 외에도 지속 근무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였다. 전체 응답자 중 84.6%는 직장 내 원만한 인간관계가 회사를 오래, 잘 다닐 수 있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86.3%는 직장 생활에서 인간관계를 잘 쌓으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정도(49.4%)는 직장 내 인간관계 확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평소 직장에서의 회식을 부담감 없이 참석한다는 인원이 62.6%, 직장 동료에게 나의 사생활을 이야기한다는 인원이 60.9%로 직장 내에서 관계를 맺고 친목을 도모하는 경우 역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