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여는 대전의료원, 병상 80%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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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개원 예정인 대전의료원이 병상의 80%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한다.
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실에서 '대전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 보건의료환경 분석 및 대전의료원의 기능과 역할, 진료과목, 대전의료원 운영계획 등을 연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료원을 중부권 대표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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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개원 예정인 대전의료원이 병상의 80%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한다.
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실에서 ‘대전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 보건의료환경 분석 및 대전의료원의 기능과 역할, 진료과목, 대전의료원 운영계획 등을 연구했다.
대전 동구 용운동에 들어서는 대전의료원은 4만2888㎡의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 진료권은 대전 동구·중구·대덕구 및 충남 금산군과 충북 옥천군 등이다. 이들 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현재 23.4%지만 2035년이면 비율이 38.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인 인구의 비중 역시 전국 평균인 5.1%보다 2%p 높은 7.1%여서 공공의료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대전의료원은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 구축,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 등에 중점을 두고 진료를 수행하게 된다.
전문센터는 시니어의료센터·장애인보건의료센터·감염병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 등 8개 센터를 구축한다. 진료과목은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19개를 운영한다.
병상운영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고려해 전체 319병상 중 약 80%인 258병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보다 안정적인 개원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개원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개원추진단은 진료와 간호, 운영, 건설 부문으로 나눠 내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개원을 준비한다.
의료원 건물에는 각종 스마트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기 편리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배치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료원을 중부권 대표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민들은 대전의료원이 갖춰야 할 항목으로 우수한 의사와 전문 진료역량 확보(55.5%), 친절한 서비스와 신속한 프로세서(12.4%), 최첨단장비 보유(11%) 등을 꼽았다.
대전의료원이 공공의료병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은 감염관리 정책과 주민편의 향상, 고령인구 수요 충족, 저소득층 진료 등이라고 응답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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