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

이영규 2023. 9.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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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겠다는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스위치 더 경기는 '지구의 열기를 끄다, 지속가능성을 켜다'를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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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년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이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겠다는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스위치 더 경기는 ‘지구의 열기를 끄다, 지속가능성을 켜다’를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이다. 한편으로는 기후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저탄소 혁신성장으로 경기도정을 전환시키기 위한 일종의 청사진(로드맵)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산업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년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환경산업육성과 판로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환경기술종합 전시회로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환경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해 "스위치는 하나는 내리는 것, 하나는 올리는 두 가지 뜻이 있다"면서 "스위치를 내리는 것은 기후변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고 스위치를 올리는 것은 신재생에너지처럼 기후변화에 대응해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스위치 더 경기’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단순히 비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선도적으로 실천에 옮기고 앞장서겠다는 약속과 의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전의찬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하는 것이 탄소중립은 말처럼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IMF나 코로나를 제외하고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적이 없다"면서 "그런 면에서 정책개발이 정말 시급하고 기업의 참여와 시민들, 도민들의 지지가 절대 필요하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경기도가 탄소중립을 달성할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지난 RE100 비전 선포식 이후로 경기도가 다양한 기후대응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이 모든 것들은 도민이 참여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고, 경기도의회 역시 정책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는 ‘스위치 더 경기’ 프로젝트의 과제 구체화, 도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4월까지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위한 구체적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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