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사'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4차장 유임…'중앙지검 2인자' 1차장은 김창진

황기현 2023. 9. 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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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위급 인사에 이어 중간 간부급인 차장·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포함해 주요 반부패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자리에는 고형곤 현 4차장검사가 유임됐고 서울중앙지검의 '2인자'로 불리는 1차장검사에는 김창진 법무부 감찰과장이 보임됐다.

서울중앙지검의 2인자로 불리는 1차장에는 김창진 법무부 감찰과장이, 2차장에는 박현철 대검 대변인, 3차장에는 김태은 대검 공공수사기획관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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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20일 고검검사급 검사 631명 포함 667명 전보인사 단행…25일 부임
4차장 산하 반부패부서서 이재명, 민주당 관련 수사 진행…고형곤, '지휘 연속성' 고려해 유임한 듯
특수 수사 기획하는 대검 반부패기획관 자리에는 '백현동 수사' 엄희준 보임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는 박현철, 3차장 김태은…반부패수사1부장은 강백신
검찰 ⓒ뉴시스

검찰이 고위급 인사에 이어 중간 간부급인 차장·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포함해 주요 반부패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자리에는 고형곤 현 4차장검사가 유임됐고 서울중앙지검의 '2인자'로 불리는 1차장검사에는 김창진 법무부 감찰과장이 보임됐다.

20일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631명, 일반검사 36명 등 검사 667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오는 25일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서울중앙지검 4차장 자리는 고형곤 4차장검사가 그대로 맡게 됐다. 현재 4차장 산하 반부패부서에서는 이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은 수사 지휘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유임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 특수 수사를 기획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기획관 자리에는 그동안 백현동 개발 특혜 비리 의혹을 수사했던 엄희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이 보임됐다.

서울중앙지검의 2인자로 불리는 1차장에는 김창진 법무부 감찰과장이, 2차장에는 박현철 대검 대변인, 3차장에는 김태은 대검 공공수사기획관이 각각 임명됐다.

반부패수사1부장에는 강백신 현 중앙지검 반부패3부장이 임명됐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반부패수사2부장에는 최재훈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반부패수사3부장은 김용식 서울남부지검 부부장이 맡게 됐다.

대검 대변인에는 박혁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중앙지검 공보담당관에는 김종우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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