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남원시 승화원 광역화 사용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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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임실군민은 남원시 승화원을 남원시민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임실군민이라면 누구나 올해 화장시설을 새롭게 조성한 남원시 승화원을 남원시민과 동일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심민 군수는 "남원시 승화원 광역화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민도 남원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식 장례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 간 다양한 상생발전 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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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임실군민은 남원시 승화원을 남원시민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전북 임실군은 전날 남원시·순창군과 함께 남원시청에서 ‘남원시 승화원 광역화 사용에 따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실군민이라면 누구나 올해 화장시설을 새롭게 조성한 남원시 승화원을 남원시민과 동일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식에서 임실군은 남원 승화원의 화장시설 신축비, 유지 보수비를 일부 부담하는 대신 남원시민과 동일하게 승화원을 이용하기로 했다.
현재 임실군민은 이용료만 50만원에, 1일 전에만 사전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이용료는 6만원으로, 3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며, 오전·오후 예약이 가능해진다.
협약에서 임실군과 남원시, 순창군은 상호 지역발전 및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화장시설 현대화사업을 분담키로 했다.
또 새로운 화장장 설치로 겪게 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같이 해결하고, 적극적으로 공동 분담키로 하는 등 상생 협약의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은 선진사례로서 향후 동일한 사업의 추진을 풀어나갈 수 있는 지자체 간 성공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 승화원은 지난 1986년에 지어진 노후화된 시설이다 보니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이 야기된 가운데 최근 장례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현대화사업을 실시했다.
승화원은 화장장(1,942㎡)과 봉안당(1,236㎡), 추모공원(9,930㎡)으로 남원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임실군과 남원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사항을 이행키로 했다.
승화원 신축 비용과 화장시설 현대화, 유지보수 등을 부담하는 등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지자체 재정 부담 및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남원시 승화원 광역화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민도 남원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식 장례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 간 다양한 상생발전 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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