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관리 강화

2023. 9. 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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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가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게 되는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 관리에 나섰다.

제주소방은 설문조사·심리상담을 통해 발굴된 마음건강 치료·관리군 판정 직원과 직무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 총 22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양일간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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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가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게 되는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 관리에 나섰다.

제주소방은 설문조사·심리상담을 통해 발굴된 마음건강 치료·관리군 판정 직원과 직무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 총 22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양일간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소방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양일간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제공=제주소방]

해당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지수 측정, 水치료, 마인드테라피, 전문의 상담 등으로 구성돼 소방공무원의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으로 심신안정을 도모하며 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달 구성된 ‘심리지원팀’의 동료상담사가 개인별 심층상담을 진행, 직무 수행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유환경을 조성했다.

김수환 본부장은 “직무 특성상 스트레스에 노출될 상황이 잦은 소방공무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 속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을 더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소방공무원들의 마음건강을 지탱하도록 조직적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0%의 만족도 결과를 보이며 실질적인 마음건강 치유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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