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ESG 10대 목표’ 발표…2030년까지 단계별 달성

박재구 2023. 9. 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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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가 20일 ESG 경영 10대 목표와 25대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단계별 목표 달성에 나선다.

킨텍스는 이번에 발표한 ESG 경영목표에서 4대 방향성인 '탄소중립(E)', '상생협력(S)', '윤리경영(G)', '안전경영(+S)'을 기반으로 한 10대 목표를 수립했으며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5가지 실천과제를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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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ESG경영추진TF 발족
실제 성과 있는 ESG 경영 차별화

킨텍스가 20일 ESG 경영 10대 목표와 25대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단계별 목표 달성에 나선다.

킨텍스는 이번에 발표한 ESG 경영목표에서 4대 방향성인 ‘탄소중립(E)’, ‘상생협력(S)’, ‘윤리경영(G)’, ‘안전경영(+S)’을 기반으로 한 10대 목표를 수립했으며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5가지 실천과제를 함께 마련했다.

주요 실천과제로는 E(Environment) 분야의 ‘연간 탄소 배출량 관리’ ‘전시장 폐기물 분리수거(재사용율) 관리’ ‘No-Paper 오피스 구현’ 등이 있으며 ‘취약계층 사회공헌 확대’ ‘종합 청렴도 등급관리’가 각각 S(Society)와 G(Governance) 분야에 포함됐다.

특히 연중 전시회 설치, 철거 공사가 지속되는 전시컨벤션센터의 특성을 감안해 +S(Safety)를 추가하고 ‘전시장 행사개최 안전관리 강화’ 실천과제를 수립한 것이 눈에 띈다.

킨텍스는 올해 5월 ESG 경영추진단 TF를 발족, 경영부사장을 TF 단장으로 약 4개월간 유관 부서들이 함께 실천과제를 도출하였으며 지난 18일 경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10대 목표를 최종 확정했다.

각 지표는 유엔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부합성 여부를 근간으로 정부의 ‘K-ESG 가이드’와 ‘MICE-ESG 운영 가이드라인’ 지표를 참고하여 킨텍스 특성에 맞는 과제들로 구성됐다.

ESG 10대 목표는 외형에 얽매이기보다 전시장이 ESG 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현업에서 실행해야 할 구체적 실천과제들로 수립된 것이 킨텍스만의 차별점이며 2030년까지 연도별 목표가 제시돼 매년 정량화된 실적을 체크하고 보완해 나아 갈 계획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제3전시장 건립과 인도국제전시장(IICC) 개장 등 킨텍스의 외형이 확장되는 시기인 만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담보할 수 있는 ESG 분야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형식적 선언이 아닌 구체적 목표를 바탕으로 실제 성과가 나타나는 ESG 경영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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