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풍전등화... 오염수 방류 반드시 막아야"

신영근 2023. 9. 20.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민 생존 말살하는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촛불행동에 나섰다.

이번이 4차 촛불행동으로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지난 6월 말부터 매일 아침 서산시청 앞 로터리에서 핵 오염수 해양 방류반대 선전전을 해오고 있다.

이날 열린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국민생명 위협하는 핵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 서산태안시민행동,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촉구 촛불집회... 윤석열 탄핵 주장도

[신영근 기자]

 서산태안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촛불행동에 나섰다.
ⓒ 신영근
 
'어민 생존 말살하는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촛불행동에 나섰다. 19일 오후 7시 서산호수공원 바닥 분수대 앞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촉구 서산·태안 지역 촛불행동'이 열렸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아래 서산태안시민행동)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서산·태안지역 시민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지난 2일부터 1차 촛불행동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이 4차 촛불행동으로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지난 6월 말부터 매일 아침 서산시청 앞 로터리에서 핵 오염수 해양 방류반대 선전전을 해오고 있다.

이날 열린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국민생명 위협하는 핵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

시민들은 집회에 앞서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호수공원 주변을 돌며 선전전에 나서기도 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반대하는 손팻말도 등장했다.

신현웅 서산태안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일본 정부는 온 인류가 함께 사용하는 바다에 1차분 7800톤의 핵오염수를 방류했다"면서 "앞으로 30년 이상 방류되는 핵 오염수는 전 인류에게 재앙을 준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는 미래세대에 건강한 바다를 물려주기 위해서다. 시민들 모두 방류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태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일본 한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에 피해를 주는 행태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등한시하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민은 "나라가 풍전등화"라며 "(핵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산태안시민행동은 매주 화요일 서산 호수공원 바닥분수 대 앞에서 촛불행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서산태안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촛불행동에 나섰다.
ⓒ 신영근
 
 서산태안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촛불행동에 나섰다.
ⓒ 신영근
 
 서산태안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촛불행동에 나섰다.
ⓒ 신영근
 
 서산태안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촛불행동에 나섰다.
ⓒ 신영근
 
 촛불 집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반대하는 손팻말도 등장했다.
ⓒ 신영근
 
 서산태안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촛불행동에 나섰다.
ⓒ 신영근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