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 괜찮네”… 울산시, 올해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3. 9. 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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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울주군 '굴화강변월드메르디앙' 아파트가 올해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꼽힌다.

울산시는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모범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자 2012년부터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2개 아파트는 각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비 등의 수입과 지출 결정에 입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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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굴화강변 ‘월드메르디앙’ 2곳 뽑혀

울산에서 투명한 관리비 지출 등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 단지는 어디일까?

북구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울주군 ‘굴화강변월드메르디앙’ 아파트가 올해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꼽힌다.

울산시는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모범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자 2012년부터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의 승강기 설치된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 중앙집중식 난방방식 공동주택, 건축법 제11조 따른 주택 외의 시설과 주택을 동일 건축물로 건축한 건축물로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건축물을 말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관리 실태에 대한 자료를 8월까지 받아 선정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올해 2개 단지가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

선정위는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의 36개 항목을 심사해 선정했다.

선정된 2개 아파트는 각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비 등의 수입과 지출 결정에 입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관리비 절감과 자생단체를 통한 도서관 운영, 공동체 마을학교, 입주민의 여가생활과 화합을 위한 내실있는 활동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흡연 및 층간 소음과 관련해 입주민에 대한 홍보활동과 입주민 간의 분쟁 발생 시 적극적인 조정과 해결을 위한 노력과 활동을 기울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이 두 단지를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우수관리단지로 추천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심사를 통해 12월 발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예년 신청 자료와 비교해 보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의 활동과 관리가 더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걸 확인했다”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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