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나온 골키퍼 득점' 라치오, 아틀레티코와 극적 무승부

김정용 기자 2023. 9. 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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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프로베델 라치오 골키퍼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3년 만에 나온 골키퍼 득점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3-2024 UCL E조 1차전을 치른 라치오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UCL에서 골키퍼 득점이 나온 건 지난 2010년 9월 빈센트 엔예아마(당시 아포엘텔아비브)에 이어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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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프로베델(라치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반 프로베델 라치오 골키퍼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3년 만에 나온 골키퍼 득점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3-2024 UCL E조 1차전을 치른 라치오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동시에 열린 네덜란드 로테르담 경기에서는 페예노르트가 셀틱에 2-0으로 승리했다. 현재 페예노르트가 조 1위로 올라섰다. 아틀레티코와 라치오가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양현준,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은 4위다.


홈팀 라치오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패배 위기에 빠진 경기였다. 경기 전체를 볼 때 라치오가 슛 19회 대 9회로 앞섰다. 유효슛도 7회 대 4회로 더 우세했다. 하지만 주전 스트라이커 치로 임모빌레, 미드필더 루이스 알베르토와 가마다 다이치 등 주요 선수들의 슛이 하나같이 무산됐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파블로 바리오스의 슛이 가마다를 거쳐 굴절되며 들어갔다.


라치오의 패색이 짙어진 후반전 추가시간 4분,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알베르토의 어시스트를 받은 프로베델이 골을 터뜨렸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공격에 가담한 골키퍼 프로베델이 두 팀 필드 플레이어들을 모두 뛰어넘는 낙하지점 포착과 타점으로 마무리했다.


UCL에서 골키퍼 득점이 나온 건 지난 2010년 9월 빈센트 엔예아마(당시 아포엘텔아비브)에 이어 13년 만이다.


시즌 초반 고전 중인 라치오는 프로베델의 골로 한숨 돌렸다. 라치오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준우승한 팀이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1승 3패로 고전 중이었다. 4경기에서 단 4득점에 그친 결정력이 아쉬웠다. 주전 스트라이커 임모빌레는 리그에서 1골에 그쳤다. 미흡한 마무리 능력이 UCL에서도 문제가 될 뻔 했지만 공격수들 대신 해결한 선수가 프로베델이었다. 프로베델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된 방어 능력도 갖춘 실력파 수문장이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조 1위를 놓고 경쟁하는 강호를 원정에서 잡을 기회를 놓쳤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초반 기세가 좋아 보였던 아틀레티코는 가장 최근 리그 경기인 발렌시아전에서 0-3으로 대패한 데 이어 라치오전에서 승리할 기회를 놓치며 흐름이 꼬인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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