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된 세운상가 83㎏ 외벽 떨어져… 1층 상인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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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 지 55년이나 된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콘크리트 외벽 일부가 떨어져 시민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19일 오후 2시쯤 종로구 세운상가 건물 5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외벽 일부가 1층 가게 주인인 60대 여성 A씨의 발등 위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09년에는 세운상가의 일부였던 현대상가가 철거됐으나 2014년 재정비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나머지 건물은 존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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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 지 55년이나 된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콘크리트 외벽 일부가 떨어져 시민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19일 오후 2시쯤 종로구 세운상가 건물 5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외벽 일부가 1층 가게 주인인 60대 여성 A씨의 발등 위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진 외벽의 무게는 8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발가락이 거의 절단될 정도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청은 건물 노후화를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1968년 완공된 세운상가는 2006년 상가 일대가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2009년에는 세운상가의 일부였던 현대상가가 철거됐으나 2014년 재정비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나머지 건물은 존치됐다.
구청 관계자는 “지역안전센터에서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안전 조치가 더 필요할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함께 건물 관리 주체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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