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아·태지역의 기후행동을 위한 협력 가속화’ 주제로 SI 정책포럼 연다
한국환경공단, 10월 25~27일 개최
한국환경공단은 10월 25~27일 서울에서 ‘아·태지역의 기후행동을 위한 협력 가속화’를 주제로 제18회 서울이니셔티브(SI)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on Green Growth·SI) 사업은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아태 환경장관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제안해 추진해온 다자간 환경협력사업이다. 중국·일본·베트남 등 총 47개의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SI 사업의 대표 행사인 정책포럼은 2006년에 시작됐으며, 아·태지역 국가들의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회원국 간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태지역 및 태평양도서국 환경분야 정부 고위 정책결정자, UN ESCAP 등 국제기구 관계자, 환경부 장관 및 국내 환경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아·태지역 및 태평양도서국의 기후변화대응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태도국 환경분야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발표, 공통 환경이슈 논의와 같은 교류를 위한 그룹 토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50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여기에 한국의 선진 탄소중립 시설을 체험하는 현장견학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한편, 공단에서는 SI 사업에서 네트워크 사업 추진 및 사무국 운영을 맡고 있다. 네트워크 사업은 한국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경험과 노하우, 문제 극복사례 등을 아·태지역 국가의 현지상황에 맞게 적용,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다. 2008년에 시작해 2022년까지 20개국에서 42개 사업을 마쳤다. 올해는 캄보디아 캄퐁치낭주 지속가능한 식수체계 개발 시범사업 및 네팔 랄릿푸르시 생태복원 역량 강화 연수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진행한 라오스 네트워크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추진, 환경과 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해 라오스의 환경개선 및 수익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후속조치로 국내 무상원조사업(ODA)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녹색산업 수출국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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