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北 유엔 안보리결의 위반 규탄…비핵화 노력 계속”

김지애 2023. 9. 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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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을 규탄하고 외교적 방법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이어가는 것을 규탄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앞서 행한 두 차례 유엔 연설에서도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를 지속적으로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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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을 규탄하고 외교적 방법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이어가는 것을 규탄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앞서 행한 두 차례 유엔 연설에서도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를 지속적으로 규탄한 바 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겨냥해 “침략자를 달래기 위해 유엔 헌장의 핵심 원칙을 포기한다면, 어떤 회원국도 자신이 보호받는다고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일 우리가 우크라이나의 분단을 허용한다면, 어떤 독립적 국가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양국이 기후 등 문제에 대해 공통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냉전식 경쟁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엔 총회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불참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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