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美 케네디 재단 '용기 있는 사람들 상' 수상…"한일 관계 개선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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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하 JFK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통령실은 19일 "JFK 재단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정상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를 올해의 '용기 있는 사람들 상' 특별 국제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이날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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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단히 영광" 소감 전해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하 JFK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함께 수상한다. 윤 대통령은 현재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다.
대통령실은 19일 "JFK 재단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정상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를 올해의 '용기 있는 사람들 상' 특별 국제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이날 발표했다"고 밝혔다.
JFK 재단은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화해라는 힘겨운 일을 하고 있으며,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을 보여주었다"며 한일 양국 정상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기시다 총리와 이 상을 수상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며 "지속적인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의 발전이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상은 JFK 재단이 1990년부터 매년 정치적으로 용기있는 리더십을 발휘한 정치인과 관료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저서인 '용기 있는 사람들'(Profiles in Courage)에서 이름을 따왔다.
올해 수상자로는 특별 국제 수상자인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포함해 7명이 선정됐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카트리나 실리, 펜리 구스타프슨, 마지 브라이트 매튜스, 미아 매클라우드, 샌디 센 등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들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2022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2017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2014),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2002년) 등이 이름을 올렸고, 1990년부터 2022년까지 총 58명에게 주어졌다.
대통령실은 "한일 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역사적인 진전을 가능하게 한 윤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과 리더십을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높이 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시상식은 10월 29일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JFK 재단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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